군에서 복무를 하며 코로나19기간에 어떤 것을 지원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 뉴스를 통해 마스크 제작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뉴스를 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인접부대에서 마스크 지원을 했으며 우리부대도 지원자를 선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자원하여 신청하였습니다.
오랜 이동거리와 야간 마스크제작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고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들었지만 그 보다 더 값진 경험이자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라 생각하여 고민없이 신청했습니다.
부모님께 마스크 제작지원을 연락을 드렸을 때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였고 제 선택에 믿음을 가지시고 가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더욱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하루 지원을 갔지만 현장에서 땀흘리며 고생하는 현장 직원과 사장님을 보며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었고 내가 누리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마스크 제작 간 개별 비닐포장, 박스포장, 현장 순찰 등 밤을 새며 같이 땀을 내면서 현장을 지키다보니 오늘 나의 하루동안 봉사가 누군가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기분좋은 땀을 흘렸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국가적 위기가 온다면, 저는 군인 신분이 아니더라도 제 자리에서 지원을 하여 또 다른 뿌듯함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활동유형 : 현장관계자지원 기타 : 마스크제작 지원 활동지역 : 경상북도 활동세부지역 : 경상북도 문경시 활동날짜 :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