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제주농협 공동방역단 읍면지역 92개 학교 방역활동 전개
- “현장으로 갑니다” 오일장 방역에 이어 농촌지역 학교방역 NH농협은행 사무소장봉사회 30여명 5개조 나눠 오는 20일까지 실시 -
“소독하러 왔습니다” 3월 18일 하귀1초등학교를 찾은 범제주농협공동방역단. 이날 하귀1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었다. 학교선생님 안내에 따라 돌봄교실 전체를 돌면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개학이 4월로 미뤄져 학교방역을 고민하던 차에 학교 방역을 무료로 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을 덜게 됐다”며 학교 관계자는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지난 12일 출범한 범제주농협 공동방역단은 제주 5대 오일장 정기방역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읍·면 소재 92개 학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번 농촌지역 학교방역은 제주시 3개 권역, 서귀포시 2개 권역으로 나누어 15개 방역조를 편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방역활동에는 농협은행 사무소장 봉사회(회장 이창수 남문지점장) 회원 30여명과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방역차량 5대가 지원됐습니다.
농협방역단은 방역차량을 이용해 학교건물주변과 운동장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돌봄교실, 교무실, 행정실 등 방역이 시급한 공간에 우선 방역활동을 펼쳤습니다.
강승표 본부장은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학교를 우선 방역활동 지역으로 선정하여 방역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방역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범제주농협 공동방역단은 도민들이 많이 찾는 농협 하나로마트, 금융점포뿐만 아니라 제주 5대 오일장 등 방역 사각지대, 공공시설, 농촌지역 등으로 방역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