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인해 고심하던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은 재난·재해 상황을 인지하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자원봉사를 통하여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자원봉사자가 마스크를 제작하여 취약계층을 도와주자! 라는 취재로 신속하게 「안녕 마스크」 제작 세부계획을 수립(3월 9일~ 완료시까지)하고 강원도에서 예산(300,000천원)을 지원받아 마스크 원단(겉, 안감)과 필터를 계약하고 본격적인 생산준비에 나섰습니다.
마스크는 면소재로 세탁을 하여 여러번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터 삽입을 통해 KF94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하기 쉽도록 표준화된 제작안과 제작영상을 만들고 공유해 신속하게 대량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도내 모든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분들이 힘을 모아 약 150,000개의 마스크를 생산했고 도내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급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이 안심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의료진 등을 격려하기 위한 안녕키트(응원물품)를 기획하여 키트에 들어가는 물품 선정부터 제작, 배송까지 강원도자원봉사센터의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하여 일주일간의 안녕키트 1,800개 제작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